무형문화제 제50호 영산재 이수자이자 영산재 기능보존회 홍보부장인 능화스님(인천 구양사 주지)이 인천광역시 지방무형문화재 제10호 범패(梵唄)와 작법무(作法舞) 보유자로 지정됐다.
인천지역은 태조 7년(1398) 강화 선원사지에 있는 대장경을 지천사로 옮기면서 선원사지에서 범패와 작법무가 행해졌으며, 그후 1928년 약사사에 이어 뮤향사, 해광사 등에서 행해지면서 범패와 작법무가 널리 행해졌다.
인천지역의 범패와 작법무는 해안지역의 영향을 받아 춤사위의 곡선이 굵고 역동적이다. 능화 스님은 유려한 춤사위로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잘 나타내어 이번에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은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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