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해 9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 이하 직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청주시는 1월 2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회와 시민단체, 학계,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직지의 세계화, 청주의 세계화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각부서별로 종합정리하여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1단계(2002∼2003년) 사업으로 ▲직지 및 구텐베르크 성서 순회전 개최 ▲직지 및 구텐베르크 성서 순회전 개최 ▲오페라 ‘직지’공연 ▲직지 기네스북 등재 ▲직지영화제작 추진 ▲직지e-Book사이버전시관 구축 ▲직지공원조성 ▲활자 실크로드 다큐멘터리 제작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2단계(2004-2006년) 사업으로 `직지의 전당'과 `직지박물관'을 조성하고 `직지 문화제'와 직지 관련 국제 심포지엄, 세미나, 학술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직지의 날'과 `직지 문화상', `직지 문학상'을 제정, 직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인 뒤 시민단체와 연대해 `직지 찾기 범국민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직지 관련 문화상품 및 콘텐츠 산업을 집중 개발하고 육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3단계(2007년이후 장기적 계획) 사업으로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레저산업 육성책 마련을 위한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상설전시장, 해외전시회 개최, 직지 관련 엔터메인먼트 도시화를 위한 프로젝트추진, 세계적 문화행사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수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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