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한 원로 서양화가 김상유 화백이 희수(喜壽, 77세)를 맞아 60년대 이후 작품 100여점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를 17일~2월 15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갖는다.
김화백은 그룹활동 등 화단의 대소사와는 연을 끊은 절제 은둔의 생활과 달관의 미학을 담은 작품으로 미술계에서 주목 받아온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도 ‘무심유족(無心唯足)’, ‘청산(靑山)’, ‘지족가락(知足可樂)’ 등의 작품을 통해 탈속과 명상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02)734-6111
이은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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