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안국사지 복원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당진군은 현재 진행중인 안국사지에 대한 정밀 지표조사가 끝나는 대로 복원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구체적인 복원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1월 3일 밝혔다.
군은 안국사지 복원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이 지역에 대한 지표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지난해 12월 학술적 가치 규명을 위해 학계 관련 연구가와 지역 내 향토사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학술회의를 갖는 등 복원에 따른 사전 작업을 벌여왔다. 안국사지에는 보물 100호인 삼존석불입상과 보물 101호인 석탑이 남아 있다.
당진군 관계자는 “확실한 것은 지표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복원가치가 있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이에 따른 세부적인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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