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파를 초월한 부산지역 종교인들의 자비심이 하나로 뭉쳤다. 부산종교인대화아카데미(대표 정여스님, 감상훈 목사)가 온누리에 사랑과 평화가 깃들길 기원하고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돕기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 및 아프가니스탄 난민 돕기 작은음악회’는 12월 20일 오후 7시 부산진구 가야2동 천주교 가야성당에서 열린다.
기도회에서 이윤구 인제대 총장은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 지구상의 전쟁종식을 기원하는 공동기도문을 낭독한다.
음악회에서는 천주교 가야성당성가대와 부산불교금소리합창단, 개신교 유빌루스합주단의 연주를 비롯해 불교의 비구니스님, 천주교의 수녀, 원불교의 정녀 등 세 종교의 여성 성직자 모임인 삼소회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소프라노 김윤경씨 등도 출연해 '구노의 아베마리아' '해탈의 기쁨' '님이 오시는지' 등 다채로운 종교음악과 가곡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성오스님, 원불교 이성택 부산교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 윤기열 목사, 천주교 부산교구 이홍기 총대리 등이 참석한다.
8월 발족한 부산종교인대화아카데미는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인이 함께 참여해 만든 부산 종교인 모임이다.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성금은 전액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051-557-0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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