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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주력은 '선(禪)'과 '차(茶)'
2002년 월드컵을 맞아 추진 중인 템플스테이사업의 주 내용을 선(禪)과 차(茶)로 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통문화포럼(집행위원장 성광)과 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은 12월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템플스테이 추진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발족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조 발제한 성광스님(화계사 주지)은 “월드컵 기간중 우리가 가장 자랑스럽게 인류에게 내놓을 수 있는 문화는 임제선의 전통 맥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선이다”며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사찰을 활용한 한국불교 선문화를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의정(명원문화재단)이사장은 “한국불교의 차문화야 말로 우리 민족의 얼과 뜻을 보여주는 드높은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최고의 정수인 만큼 수십억 세계인구에게 한국 차를 알리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호소장(발틱연구소)과 정무형(한림대)교수도 스페인 프랑스 등이 실시하고 있는 가톨릭 문화 확산을 위한 유럽의 수도원 개방과 틱냑한 스님의 빌리지 운영을 통한 베트남 불교 전파, 템플스테이제도가 정착된 일본의 차와 선프로그램 운영 등을 설명하며, 각국의 프로그램을 응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방인철 전통문화포럼 집행위원장 대행은 “템플스테이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간차원의 자본과 기획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민간컨소시엄을 구성해 다도관 설치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계가 추진 중인 템플 스테이는 월드컵 기간중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사찰을 숙소로 제공하고,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되고 있다.

김원우 기자
wwkim@buddhapia.com
200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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