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 문화 > 문화
김용두옹 기증유물 전시 두암관 개관
재일교포 두암 김용두(79ㆍ덴리개발 회장) 옹의 기증유물을 모은 국립진주박물관 ‘두암관’이 11월 19일 문을 열었다.

박물관 서쪽에 세워진 두암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과 사회교육실, 지하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김씨가 기증한 유물은 모두 179점으로 그 가운데 중국 동정호 남쪽 소강과 상강이 합류하는 곳의 빼어난 여덟 풍경을 그린 ‘소상팔경도’와 석가모니의 좌우에 문수ㆍ보현보살을 배치한 ‘석가여래삼존도’는 조선시대 그림으로 국내 미술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두암관에는 나한도(조선중기 작), 묘법화엄경변상도(고려후기 작), 목조불단장엄화(조선후기 작)등 8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1922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31년 일본으로 건너간 김씨는 철강, 운수업을 하며 60년대부터 문화재 수집을 시작했다. 1997년 황수영 전 국립중앙박물관장과의 만남을 계기로 고려청자, 백자 등의 도자기와 회화, 목공예품 등 자신이 수집한 문화재 114점을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했다. 이어 지난해 57점, 올해 8점을 내놓았고 추가 기증도 검토 중이다.

김씨는 국외문화재 반환의 공을 인정받아 98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19일에는 진주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055)742-5952

여수령 기자
snoopy@buddhapia.com
2001-11-24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