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문화인물 대각국사 의천스님의 열반 900주기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이 11월 6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 전당 제2전시실에서 개막됐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보물 1044호인 대각국사 진영, 선암사에 소장돼 있는 대각국사 금란가사, 대각국사 용문 탁의, 향로 등 대각국사의 유품들과 영통사 대각국사비 탁본, 흥왕사 출토 대각국사 묘지명석, 보물 1162호 묘법연화경 삼매참법, 속장경 간기, 신편제종교장총록 고려시대 주화, 창림사지 출토 법화경 석경편, 감지금니법화경사경 등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6일 열린 개막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 종회의장 덕산스님, 관문사 주 춘광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한화갑 민주당 최고위원, 하순봉 한나라당 부총재 등 500여명이 동참해 의천스님을 기렸다.
천태종은 대각국사 의천스님을 기리기 위한 제4회 국제학술대회를 16일 오전 10시 서울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제7회 천태예술제를 17일 오후 7시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의천 스님 900주기 열반대재를 19일 오전 11시 구인사에서 각각 봉행할 예정이다.
이경숙 기자
gslee@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