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 약천사가 오백나한상 봉안조성기념으로 마련한 ‘한·일사찰음식문화교류전’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교류전에는 선재스님(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과 모리스님(일본 황벽종 동림사 주지)이 양국의 사찰요리 1백여점을 선보였다. 선재스님은 수행의 길에 약이되는 우리 고유의 사찰 선식 70여점을, 모리스님은 일본의 사찰음식인 정진요리 30여점을 내 놓았다.
행사기간동안 서울, 진주,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사찰음식에 관심있는 불자와 스님 1천여명이 양국의 사찰음식을 관람했으며, 양국 사찰요리의 맛과 그 속에 담긴 불교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동안 약천사에서는 오백나한봉안식 및 헌다공양, 티벳고승 초청 성불수기대법회, 국제가사불사회향대법회, 영가천도제 등이 봉행됐다.
이은자 기자
ejlee@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