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차를 주제로 한 행사들이 잇달아 열린다.

통도사는 10월 24일 오후 1시 제3회 부도헌다제를 봉행한다. 통도사 창건 이래 가람을 수호하고 전법에 진력해 온 역대 조사스님들의 유훈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헌다제는 통도사 말사에 소속되어 있는 6개팀의 다회를 중심으로 차와 다식을 즐기며 전통사찰의 헌차공양을 재현할 예정이다.(055)382-1001

한국창작음악연구회가 준비한 다악(茶樂) 공연 ‘2001 차와 우리 음악의 다리놓기-차 마시기 좋을 때 풍정’은 10월 26일~27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다악>음반 제5집 출반 기념 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창작음악회의 창작 다악 연주와 어우러진 설치미술, 행다퍼포먼스 등이 선보인다.(02)2272-2152

제10회 초의문화제는 11월 3일 오전 9시 대둔사 초의관에서 개막된다. 이날 행사에는 대흥사 부도전과 초의선사 동상에 차를 올리는 헌공다례 의식을 비롯해 행다시연, 두리차시연, 부산 동래학춤,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또 초의상 시상식도 열리며, 1년생 차묘목 나눠주기 행사도 열린다.(061)534-5502

이은자 기자
ejlee@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