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040호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의 화엄석경의 보존과 복원방안 마련을 위한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화엄사(주지 종걸)는 10월 26일 오후 1시 화엄사 각황전에서 '화엄석경 보존 복원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황수영 교수(동국대 명예교수)가 총평을 맡은 세미나에서는 도업 스님(동국대 불교문화대학장)이 '화엄석경과 화엄신앙'을, 김상현 교수(동국대 사학과)가 '화엄사의 창건 연대와 창시자', 정영호 교수(한국교원대 명예교수)가 '화엄사의 석조유물-신라유물을 중심으로)'을, 김복순 교수(동국대 사학과)가 '화엄석경의 조성과 사적의의'를 박상국 실장(국립문화재연구소 예능민속실)과 김창호 교수(경주대 문화재학부)가 '화엄석경의 복원 방안'을, 한상봉 소장(한국서예금석문화 연구소)이 '화엄석경의 서체에 관한 연구'를 각각 발표한다.

세미나와 함께 25일 저역에는 화엄석경 자문위원회가 열리며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화엄석경의 원만 복원을 위한 정대불사 및 보살계 수계법회가 열릴 예정이다.

권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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