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봉원사가 오월 단오를 기해 6월 6일 제12회 영산재 시연을 갖는다.
영산재는 지난 88년 영산재의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단체지정된 이후 영산재보존회(회장 인공스님) 주최로 매년 신촌 봉원사에서 봉행돼 왔다.
이날 법회에는 인간문화재 영산재기능보유자 제50호 일응스님을 비롯, 준보유자 구해스님, 교육보조자 일운, 기봉, 송강스님이 직접 의식집전에 참여한다. 또 이수자, 전수생, 준회원, 범음대학생 및 신도 1천여명이 동참해 성대하고 장엄하게 치뤄질 예정이다.
이날 의식은 원만성취를 위한 호법성중의 내림을 맞이하여 연에 모셔드리는 의식인 시련(侍輦)을 시작으로 대령, 관욕, 괘불이운, 식당작법, 영산재 순으로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9시
간동안 거행된다.(02)392-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