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천주교 유교 천도교 원불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6대 교단 관계자로 구성된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종교연합'은 5월말 국회에서 사형제도 폐지에 관한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불교계에서는 불교인권위원회가 이 단체에 참여하고 있으며, 실무 간사단체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다.(실무자는 주교회의 사무차장 이창영 신부=011-9577-5422)
한편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종교연합'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개신교계는 최근 '사형제도폐지를 위한 범기독교 연대 발족 준비위'(위원장 문장식목사)를 꾸려 한기총, 교회협 등 각 교단들이 참여하는 '사형제도 폐지 범기독교연대'를 4월중 독자적으로 창립키로 했다.
개신교계에서는 예장통합측이 91년 인권위 산하에 사형제도폐지위원회를 조직하고, 90년대 중반 교회협이 분과위원회로 두고 사형수 변론과 구명운동 등을 벌여왔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