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부터 경복궁 맞은편 법련사내 불일 미술관에서 '아름다운 티베트전'을 열고 있는 신영수(45) 씨가 산정호수 근처에 6천여 평 규모로 티베트 민속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신 씨는 이 박물관에 그동안 모은 티베트 의상과 모자, 신발, 장신구, 가구, 악기, 사냥도구 등 민속품과 불상, 탑 등 불교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티베트뿐 아니라 네팔과 인도 등 히말라야 근방 나라들의 민속품도 함께 전시한다. 이미 기초 토목공사는 끝났고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 2002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티베트 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는 전남 보성 대원사도 현재 지하 1층과 지상 2층 외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공사에 들어갔다. 정식 개관은 내년 3월로 잡고 있다.
권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