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불교 관련 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달마도의 대가 범주(달마선묵화연구회 회장)스님은 달마 선묵화 초대전을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열어 150점을 전시할 예정. 매일 오후 2시에는 임동창씨 등 예술가들이 범주 스님과 함께 퍼포먼스를 갖는다. 동국대 불교대학장인 보광스님의 설법도 있다.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 사간동 법련사에서 열리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선(禪) 도예전'은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스님) 등이 주최한다. 출품작은 250여점. 달마대사의 천태만상을 담은 작품과 산사의 풍경을 담은 도예가 나온다.
최근 전국 사찰그림이 담긴 단행본 「풍경소리에 귀를 씻고」를 펴냈던 이호신씨는 이 책에 실린 작품들로 산사의 고즈넉함을 전한다.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 관훈동 학고재와 소격동 아트스페이스서울.
한국불교의 대표적 율사였던 동곡당 일타스님의 서화전은 18-24일 서울 백상기념관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일타스님의 상좌인 혜인스님이 소장하고 있는 것들이다.
2001.4.16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