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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곡미술관서 "생명의 그물"전
성곡미술관이 지난해에 선정한 '성곡미술대상- 2000년 전시기획공모'전이 8월 29일부터 한달간 서울 신문로2가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

당선기획자 최광진 씨는 '생명의 그물'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서 동양의 유기체적 세계관에 주목해 새 미술양식을 유도해낼 예정이다. 생명미술은 '미술을 위한 미술'에서 '삶을 위한 미술'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며 시간과 과정에 관심을 표명한다.

이번 전시에는 생명미술의 양식적 가능성에 동조하는 작가 11명의 작품으로 꾸며질 예정. 전시장은 단순히 그림을 거는 소극적 공간이 아니라 공간 자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간주하는 개방구조를 하게 된다.

신현중 씨는 < 수학과 농경 >이라는 작품으로 농경을 통해 자연의 이치를 깨달았던 선조들의 지혜를 환기시키며 박실 씨는 바닷가의 돌멩이로 유기체적 생명체를 만드는 < 시간여행-수수께끼 >를 선보인다.

금중기 씨는 썩은 나무를 새로운 생명체로 탄생시키는 < 순환 >을 전시하고, 양만기씨는 꽃이 피고 지는 40여 일의 과정을 비디오 카메라로 연속촬영한 < 생명정원 >을 내놓는다.

이밖에 김건주, 홍순명, 박훈, 채미현, 박지숙, 오경아씨 등도 전시에 합류한다.

이은자 기자
200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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