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도열스님이 10월 21일~27일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티벳의 만다라를 컴퓨터 그래팩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이미지를 구현하는 '더 아트 오브 만달라' 전을 갖는다.

용주사 전강선사 문하에 입문한 후 선 수행을 하다가 티베트 만다라의 우적 메시지에 이끌려 붓을 들기 시작한 스님은 그동안 만다를 소재로한 유화 작품 개인전을 6차례나 가졌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작업에서 벗어나 컴퓨터라는 디지털 도구를 사용해 전혀 새로운 양식의 만다라화를 선보인다. 스님이 직접 컴퓨터 그래픽을 하고, 3D 작업까지 했다.

전시와 더불어 스님은 만다라와 티벳, 그리고 스님의 작품을 수록한 책 <만다라 이야기도> 곧 펴낸다.

이은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