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한글날을 맞아 한글 관련 국보·보물을 대거 선보이는 '겨레의 글, 한글' 특별전을 10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과 함께 월인석보, 능엄경언해(국보 212호) 등 불교관련 한글 유물도 상당수 공개된다.
희귀문헌들은 물론 불교의 토착화, 교육의 발달, 근대화, 여성 문화의 변천 등을 보여주는 한글자료들을 소주제로 분류해 전시한다.
권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