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고려불화를 연구하며 불화의 성스러움을 재현해 온 혜담스님(수원 계태사 주지)의 고려불화 재창현전이 4월 22일까지 부산 국제신문 제2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고려 당시 성행했던 미륵신앙을 보여주는 ‘미륵하생경 변상도’, 고려불화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수월관음도 입상’,‘지장 삼존도’등 3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철처한 문헌고증과 참선수행을 병행하며, 하루 10시간 이상 작업을 진행해 왔다”는 스님은 “정교하고, 화려한 고려불화의 아름다움을 오늘에 되살리기 위해 끊임없는 작품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51)500-5386
이은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