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주지:金玄海)는 오는 10월5일 오전10시 말사인 동해시 두타산 삼화사(주지:李遠行) 적광전에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삼화사가 주관하고 강원일보사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동해시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21세기 인류문명과 불교」를 주제로 열린다.
1부 학술강연회 2부 학술세미나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 중국 일본의 불교연구 학자와 스님들이 참여해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맞아 불교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방법을 모색한다.
李원행(월정사 총무)삼화사주지는 『기계문명의 급속한 발달로 인간성이 상실되고 자연생태계 파괴와 환경과 복지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집중조명해 21세기에 대한 계획수립과 불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1부 학술강연회는 李지관 스님(전 동국대총장·가산불교문화연구원장)이 기조연설을 하며 양증문 박사(중국 사회과학원 주임교수)가 「화엄종의 법계원륭사상과 21세기의 문명」 고지마 다이첸 박사(일본 동경대 교수)가 「21세기의 불교학과 그 실천」을 주제로 강연한다.
2부 학술세미나에서는 鄭병조 박사(동국대 교수·한국불교연구원장)가 「새 천년과 불교」 洪윤식 박사(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가 「영동지역의 불교문화」 方동인 교수(관동대)가 「영동불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2000.09.20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