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시조문학의 비전을 모색하는 '시조문학 심포지엄'이 제2회 만해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8월 10일 오후3시 인제 백담사에서 열린다.
'21세기 현대시조와 새로운 서정'을 주제로 윤금초씨 등 전국 유명 시조시인들과 문학평론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의 시조학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김대행 서울대 교수(문학평론가)가 '따뜻한 법어에 이르는 길-제2회 만해 시문학상 수상 시조시인 정완영론'에 대해 발표하며 신범순 서울대교수(문학평론가'는 '현대시조의 양식 실험과 자유시에의 경계-시조의 현대적 의미에 대한 모색'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이어 방민호 문학평론가가 '옛 형식 속에 담긴 유산의 기미-만해 시조의 한 감상'을, 윤금초시조시인(경기대 겸임교수)이 '시조에 관한 프로포'를 발표.
토론자로 박시교(서울예전 강사) 오종문(만해축전 기획위원장) 이요섭 이기라 시조시인 등이 참가한다. 지정토론에 이어 이지엽 광주여대 문예창작과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을 갖고 새로운 전환점으로서의 현대시조의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하게 된다.
2000. 07. 31.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