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 6대 임금인 단종(端宗)의 능이 있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12리 장릉 경내에 단종역사관이 건립된다.
강원도는 단종에 대한 문화관광벨트화 조성사업을 위해 18억원을 들여 오는 2001년까지 장릉 경내 755㎡부지에 연건평 495㎡(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단종역사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역사관은 팔작지붕의 전통한옥 양식으로 중앙홀과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단종과 충신들의 모형상과 단종의 일대기 재현, 단종 유품, 생육신과 사육신의 문학작품 판본 등 역사 기록물이 전시된다.
도(道) 관계자는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창절사'와 청룡포의 '단종어가' 등을 연계, 영월지역을 단종을 테마로 한 역사 체험의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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