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가릉빈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29일 오후 7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불교방송 개국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불자들에게 널리 애창되어온 찬불가와 신작찬불가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중앙대학교 음대 정부기 교수가 교향곡으로 만든 '지심귀명례'가 연주된다. 이 곡 "지심귀명례"는 법고, 범종, 삼귀의, 천수경, 오분향례, 예불, 반야심경, 발원문, 보현행원, 사홍서원, 산회가를 한자리에 모아 장엄한 불교의식곡이다. 이 곡은 국악과 양악의 만남을 통해 불교음악의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은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