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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두타산 이승휴 유허,역사교육장으로 정비
강원도는 '지난 3월 사적 지정 신청을 한 두타산 천은사 이승휴 유허에 대해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예고)을 통보해 옴에 따라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7월31일 밝혔다.

천은사는 고려 충렬왕 13년(1287년)에 문인이자 정치가인 동안거사(動安居士) 이승휴 선생이 머물며 우리 민족의 역사서인 「제왕운기」(帝王韻記)를 저술한 곳으로 지난 87년 6월8일 도(道) 기념물 68호로 지정됐다.

이승휴 선생은 당시 이 곳에 제왕운기의 산실이 된 용안당(容安堂)을 짓고 기거하면서 표음정(瓢飮渟)이란 연못을 만들고 주변에는 소나무와 대나무, 화초를 심었다는 기록이 동안거사집에 남아 있다.

도(道)는 선생의 유허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97년 관동대 박물관에 의뢰 시굴과 발굴조사를 실시, 선생이 조성했던 정원의 석축과 연못 흔적, 청자가마터 등을 확인했다.

도 관계자는 "선생의 유허지는 우리 역사의 최대 수난기였던 몽고의 지배하에서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민족기상을 주창한 유서깊은 곳으로 자주적 역사의식과 민족기상을 함양하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가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0. 07. 31. 연합뉴스
200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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