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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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방 다섯번째 도예전
도예가 심우방씨의 다섯번째 도예전이 8월 8일까지 서울 관훈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도예의 질감과 회화의 색감 구도가 행복하게 어울린 작품들이 돋보인다. 성긴 질감의 백자접시를 캔버스 삼아 한포기 풀이나 극도로 간소화 한 나무, 선으로 변형된 구름 등이 채색모래 그림처럼 떠 있는 작품은 어딘가 다른 세계의 옛 유물같다. 서예의 굵고 분방한 붓자국 같고 부유하는 원형동물들의 춤 같기도 한 추상적인 선들을 오래돼 보이는 접시의 질감과 함께 표출한 작품에선 음양오행 사상의 도가적인 분위기가 배어 나오기도 한다. 02-733-4448



200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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