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동자의 해맑은 모습을 통해 부처님 오신 뜻을 밝혀 온 동자승 캐릭터들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96년부터 매년 다양한 모습의 천진 동자와 아기부처 캐릭터를 제작 보급해온 조계종 봉축위원회와 단이슬기획이 '천진동자 100선전'을 10일~16일까지 서울 안국동 웅전 갤러리에서 연다.
동자승 캐릭터는 지난 5년간 매년 기본 아이템을 토대로 새로운 모습을 꾸준히 선보여 와 부처님 오신 날 홍보에는 물론이고, 각종 불교문화상품에 응용되는 등 적극 활용되어 왔다. 이번 전시에는 아픈 환자를 돕고, 컴퓨터를 작동하고, 수화로 이야기하고, 승무를 추는 등 1백가지 다양한 동자승의 모습이 소개된다. 단이슬기획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동자승 캐릭터를 한국 불교 대표 캐릭터로 정립시키기 위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02)725-6641
이은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