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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봉서사 영산작법 전수교육 개강
지방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봉서사 영산작법의 전래 보존을 위한 연수교육 개강식이 7월11일 오전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에 자리한 봉서사 교육장에서 임명환군수를 비롯한 유정동 보존회장 영산회원 신도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봉서사 영산작법은 우리나라의 범패 시조인 진감국사가 신라 흥덕왕(8백30년)때 경학과 범패를 수학하고 돌아온 후 범패와 작법을 가르치면서 호남지방에서 매우 성행한 의식무용으로 봉서사를 중심으로 그 뿌리깊은 맥이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져 내려 오고 있다.

지난 87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영산작법은 이후 완주군에서 원형보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사업비 1천7백만원을 들여 교육과 공개행사를 통한 전수활동에 전념하면서 보존 관리에 힘쓰고 있다.

김재경 기자
200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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