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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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예술의 미 영산재
국립국악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2500년 전 인도 영취산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법을 하던 영산회상을 상징화 한 불교의식 영산재를 4월 26일~27일 오후 7시 30분에 선보인다.

'불교예술의 미 영산재'를 주제로 국립국악원 예악당과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의 뿌리 탐색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원형을 살피고자 마련했다. 원래 3일간 야외에서 진행되는 영산재 가운데 예술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지닌 부분들만을 모아 그 장중한 멋을 일반인들에게 펼쳐 보인다.

'사계(四季)를 거쳐가는 온전한 길-영산재'를 소주제로 삼아 총 4장으로 구성했다. 공연은 범종과 북, 목어, 운판의 연주를 통해 미명을 깨우는 소리와 춤으로 구성된 제1장 '아침예불'로 시작된다. 제2장 '대령·관욕의식'에서는 스님들의 합송으로 의식도량에 모신 영혼에 접대하고 불보살전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절차인 대령이 이루어지고, 삼독을 씻고자 치르는 관욕의식이 관욕 바라무로 상징화된다. 제3장 '상단권공'에서는 영산회상곡과 스님들의 나무영산회상 불보살 합송에 이어 천수바라, 징, 호적, 삼현육각에 맞춘 바라춤이 이어지며, 제4장 봉송의식은 회심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관람객과 함께 탑이 세워진 국악원 앞 광장으로 이동해 탑돌이를 하면서 마무리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 법현스님이 구성을, KBS 제작부 김영렬 제작국장이 연출을 맡았다. 또 음악은 국립국악원 황규남, 김청만 예술감독이, 불교무용은 창원대 김향금 교수가 지도했다.(02)580-3040

이은자 기자
200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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