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을 문화의 향기로 가득 채울 산사음악회가 6월5일 저녁 7시 충북 진천 보탑사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는 음성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정률스님의 찬불가 공연과 영산재 이수자 동희스님의 범패공연 등 불교음악을 비롯해 니르바나 실내악단의 비틀즈 히트곡 모음, 국악인 신영희씨의 판소리, 가수 이동원, 성악가 박현준 등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우리 노래가 여름 밤 산사의 저녁을 장식하게 된다.
지난 해에 이어 진천 보탑사와 불교텔레비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사찰 기능을 창출하고, 불교문화의 다양성을 널리 펼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은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