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불자화가 이진주씨가 독특한 전시회 '기와, 수간채색'전을 9월 20일~26일 서울 공평아트센터에서 갖는다.
이 전시에서 이씨는 옛 기와에 아교를 입히고, 보상화문양, 연꽃문양, 십장생 등 전통문양을 그려넣어 단청물감으로 우아한 색감을 살린 40여점의 기와작품과 한국인물화 8점을 선보인다.이씨는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해 상주시 한 고택의 기와를 사들여 작품의 성격에 맞도록 탈색하거나 아교질을 입히는 등 독특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씨는 "이번 전시에 선보이지 않는 수막새 등 나머지 기와들은 조형과 회화가 가미된 설치작업 형태로 다음 작품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일 오전 오픈. (02)733-9512
이은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