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대학원(원장 서윤길)은 9월 27일 5시 90주년기념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선의 세계 시의 세계'를 주제로 개리 스나이더(美·시인) 초청 강연회를 마련한다. 1974년 시부문 플리처상을 수상했던 개리 스나이더는 서구에서는 드물게 선시(禪詩) 작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그는 UC Davis 대학의 문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 네바다 인근 지역에서 생태마을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불교대학원 개원 10주년을 앞두고 불교문화의 창달과 국제학술교류를 위해 기획됐다.
오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