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1일 개막한 이 전시회가 늦은 입소문 속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방사립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로는 드물게 전시자료가 모두 진품으로만 이뤄져 있어 미술사·고고학 전공자들은 물론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 박물관이 소장중인 3만여점 가운데 고분 및 석굴사원 출토 불교미술품, 생활공예품, 직물, 도자기, 목기, 금속공예 등 고대 실크로드 유물에서부터 현대 소수민족의 생활용품을 망라한 200여점의 유물을 선보이고 있다.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실크로드 지역의 역사와 문물' '실크로드의 지킴이' '실크로드의 직물문화' '실크로드와 한국 고대문화' 등 4가지 주제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10월 22일까지. 입장료 5,000원
권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