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도량 부설 한국불교근현대사연구회는 9월 19일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교단정화운동과 조계종의 정체성'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현 조계종의 역사적 뿌리를 살피고, 조계종단의 정체성을 되묻는 한편 정체성의 위기로 인해 파생된 조계종단의 제 문제에 대한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마련됐다.
'정화운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한 월주스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박포리(칼튼대) 교수의 '일제식민지시대 불교정책과 한국불교', 김광식(대각사상연구원 연구부장) 박사의 '정화운동의 전개과정과 성격', 박승질(효성카톨릭대) 교수의 '한국현대사와 정화운동', 윤승용(한국종교연구회 연구위원) 박사의 '정화운동과 21세기 한국불교' 등의 주제 발제 등이 있다.
오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