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문스님 '전통 사찰음식' 책도 출간 '사찰음식은 스님들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건강식입니다' 사찰음식을 계절별로 일목 요연하게 분류한 요리책 <전통사찰음식>(우리) 을 펴낸 적문스님(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장).
적문스님이 출간한 이번 책에서는 요리에 자신이 없는 초보자들까지도 조리하기 쉽게 4인가족을 기준으로 한 재료의 중량을 정확하게 표기해 놨다. 스님은 "이 책에는 밥, 튀김, 김치, 전 등 재료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사찰음식 4백 여가지를 소개해 놨다"며 "계절이 바뀌어 입맛이 없을때나 성인병 예방식으로 가정 주부들이 식단을 짤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책 출간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리츠칼튼호텔에서 '2000, 한국전통사찰음식축제'를 여는 스님은 이번 행사에서 밥, 죽, 국, 나물, 부각, 두부, 장아찌 등 70여 가지의 사찰음식을 외국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번 '사찰음식축제'에서는 6월 26, 27, 29일 3회에 걸쳐 '사찰음식 공개강좌 및 시연회'와 함께 봉은무용단의 전통불교무용 공연도 펼쳐진다.(02)355-5961
김주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