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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백련사 동백축제
전남 강진 백련사(주지 혜일)에서 동백꽃 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백련사 스님과 신도 및 주민들로 구성된 '백련사 동백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방철수 강진불교대학운영위원장)는 오는 4월 8일 동백꽃이 만개(3월14일 전후 꽃이 핀다함)하는 때에 맞춰 제1회 백련사 동백축제를 개최한다.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151호인 백련사 동백림의 보존과 확대를 위한 후계림 조성과 사람과 나무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사랑의 깨우침을 주기위해 마련되는 이번 축제는 친환경 문화축제로 승화될 전망이다.

기존의 관주도 행사에서 탈피해 순수 민간위주의 행사로 추진되는 이번 축제의 주행사는 동백나무와 사람과의 자매결연(1가족 1주로 매년 250주씩 자매결연) 및 동백나무 심기, 작설차 씨앗심기 등. 게다가 부대행사로 800년 전통의 백련사 녹차인 전다(錢茶)만들기 및 시음회, 동백화전 등 전통사찰음식 만들기 및 시식회, 초중학생의 동백과 자연보호 소재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동백숲 사진촬영대회 등도 열린다.

백련사는 동백축제를 계기로 '동백숲 보호 및 조성 20년 계획'도 마련했다.

이 계획은 기존의 동백나무 3천여주의 고목(300∼500년생)화 및 도벌 등으로 영구보존이 어려워 매년 250주(10년생)의 동백나무를 식재, 백련사 주위를 완전 동백숲화 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매년 500주의 자생동백묘 삽목을 생산에 사찰소유 임야 40ha에 20ha(현재 5ha)의 동백나무숲을 가꾼다는 계획이다.

백련사 주지 혜일스님은 "천연기념물인 동백숲을 영구보존해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10년이후 친환경적인 축제로 모델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
200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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