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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티베트 미술관 보상 대원사 개관
전남 보성군 문덕면 대원사에 국내 최초로 티베트 불교 미술관이 들어선다.

대원사 주지 현장스님은 국비와 도비 등 사업비 7억원을 들여 1000여평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210평 규모의 미술관을 5월경 개관할 예정이라고 2월 28일 밝혔다.

이 미술관에는 현장스님이 86년부터 티베트와 몽골 중국 등지를 순례하며 수집한 티베트 불교 미술품 5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될 미술품 중 관심을 끄는 것은 ‘탄카(Thanka)’라고 불리는 탱화 200여점.

한국과 중국의 탱화는 부처와 그의 제자, 보살 등을 그린 것이 대부분이지만 티베트의 탱화는 이 뿐만 아니라 천문, 지리, 의학, 점성술 등 생활문화 전반을 소재로 한 것이다.

이들 탱화는 또 보석가루로 그려져 800∼1000년이 지났어도 변색되지않아 제작 당시의 아름다운 색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탱화 이외에 생명과 우주의 질서를 형상화한 만다라와 불상, 티베트 밀교의 경전 및 법구 등도 전시된다. 현장스님은 “티베트 불교미술은 마음의 본질을 드러내 깊은 명상으로 이끄는 불교의 본질적인 측면을 잘 표현하고 있다”며 “미술관 개관을 계기로 티베트 승려 강론이나 승무 시연 등 티베트 불교 바로알기 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1.2.28 동아일보
200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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