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뿌리'인 동래(東萊)지역 역사와 문화재를 학생용 참고서 형태로 알기 쉽게 풀어쓴 책이 나왔다.
부산 동래구가 지난해 3월부터 부산대 사학과 김동철(金東哲) 교수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최근 편찬한 '알기쉬운 동래의 역사와 문화재'.
230쪽 분량인 이 책은 선사시대에서 부터 해방 후까지 동래의 역사와 동래패총. 복천동고분군. 망미루(望美樓). 동래부동헌(東萊府東軒)등 문화재를 초등학생들도 보기 쉽도록 풀어 서술했다.
특히 문화재를 ▲임진왜란 유적 ▲옛 성(城) ▲옛 관청 ▲옛 무덤유적 ▲불교유적 등 주제별로 분류해 학생들의 현장 답사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래구는 2월 22일 부산시내 477개 초.중.고등학교와 도서관 등에 책 1천권을 무료로 배부했다.
2001.2.22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