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인각사(주지 상인)는 2월 20일 오전 10시 경북 고령 가야고분 현장에서 '가야고분 박물관 기공식 겸 위령천도재'를 거행한다.
가야고분 762기에 묻혀 있던 영혼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고령군 주최로 거행되는 이 천도재는 비디오로 상영돼 박물관에 영구 보존된다. 사찰에서 고분에 모셔진 영혼들을 위해 천도재를 지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인각사는 2월 27일 오전 11시 법타 은해사 회주스님, 법의 은해사 주지스님, 박영언 군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전(대웅전) 상량식을 갖는다. 6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복원되는 조사전은 인각사 종합정비계획 불사의 하나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