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2개 시.군.구별 향토문화자원을 정리한 6권짜리 책자가 이를 담은 CD롬과 함께 동시 발간됐다.
전국 200여 지방문화원 연합단체인 전국향토문화원연합회(회장 이수홍)는 지난 99년에 출간된 「한국의 문화자원 2000」을 증보하고 「동국여지승람」(1481년)과 「신증동국여지승람」(1530)을 잇는 인문지리 발간전통 정신을 살려 전국 문화자원을 집대성한 「한국의 향토문화자원」(전 6권)을 최근 완성했다.
이 자료집은 연합회 홈페이지(www.kccf.or.kr)로도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이 책은 광역별로 각 권을 분배한 다음 다시 232개 시.군.구별로 각각 ▲내 고장의 어제와 오늘 ▲역사문화 자원 ▲생활문화 자원 ▲예술문화 자원 ▲관광여가문화 자원 ▲문화시설 자원으로 나눈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올 컬러인 이 자료집은 여행안내서이자 지역문화정보지 구실을 겸하고 있다.
고장 내력과 인물을 서술한 다음 문화유산, 전통생활, 민속, 구전설화, 지역별 별미 음식도 아울러 소개한다. 또 지역 문화예술행사와 그 지역 문화예술단체, 현재 활약중인 고장 출신 예술인도 빠뜨리지 않고 있다.
다만 각 고장별 소개가 좀더 자세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2001.2.6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