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이종철)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월 4일 오후 박물관내 야외전시장에서 '시름을 딛고 희망을 꿈꾸는 정월 대보름 맞이 장승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급속히 사라져 가고 있는 마을신앙 가운데 장승, 솟대, 탑 신앙을 전승하고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며 국태민안을 염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인 임실필봉농악본존회가 참가해 필봉 농악공연을 비롯해 지신밟기, 길놀이 등 풍물 한마당도 선보인다.
2001.2.2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