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공간, 열려진 공간-이인화 판화전'이 6월 7일~20일 서울 관훈동 갤러리 도올에서 열린다.
실패, 골무, 촛대, 윷, 원앙, 호리병 등 전통 소재들을 다양한 구도와 비례로 새겨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목판화와 칼라 메조틴트 작품으로 전시한다. 특히 20도 정도의 목판화를 일반 조각도를 사용하지 않고, 대패나 끌을 사용해 표현해 독특한 표면의 느낌을 창조하고, 정교하고 치밀한 계산에 의해 시도된 칼라메조틴트작업은 한편의 정교한 회화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02)739-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