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관광부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2000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박물관' 6월 전시를 전북 임실 동 중학교(6.13-6.15), 강원 양구 문화체육회관(6.20-6.21)에서 각각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백제의 고도인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된 금동대향로를 비롯하여, 신라시대의 적석목곽분 중에서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천마총 출토품과 토우 등 55점을 복제·전시한다.
또 지난해 특별전시회로 인기를 끌었던 '아름다운 금강산전'에서 선을 보인 일제시대 금강산을 배경으로 촬영한 유점사와 장안사의 유리원판 사진패널 43점과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제작한 만화로 보는 박물관 패널 31점이 함께 전시된다.
이밖에 용의 해 상징 용 문양 스탬프 찍어가기, 용·봉황 전통탁본 시연 등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하여 관람자들로 하여금 우리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02)398-5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