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부산무용제에서 대상을 받은 이명미 무용단의 '카르마'가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서 6월 26일 공연된다. 이 공연은 올해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우수 레퍼토리 선정작으로 뽑혀 이번 공연을 갖게 된 것.
통도사 부산포교원 주지 심산스님이 대본을 쓰고 이명미씨가 안무를 맡은 이 작품은 우주법계와 일체중생이 하나의 불성임을 깨닫지 못하고 너와 나를 분별하는데서 인간의 고통이 생성된다는 화엄연기의 철학을 담고 있다.
이은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