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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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으로 감상하는 삶과 죽음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 가무악 '환생'이 공연된다.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물음으로부터 출발하여 전생과 내세, 그리고 후세를 그려봄으로써 현재의 삶을 조망해보자는 것이 이 작품의 의도다.

1장 <탄생>에서는 인간의 탄생의 기원과 축원의 춤과 소리들이 펼쳐진다. 무속적인 방법인 예언이나 굿 등을 통해서 풀어가게 되는데, 이것은 생의 기원, 생성, 탄생을 의미한다. 2장 <삶>에서는 환생된 현재 삶의 편린들로서의 사랑과 고통, 그리고 아픔들이 펼쳐진다. 삶 속에서 갖는 또 다른 환생에 대한 기원들이 환상처럼 극락과 지옥의 형상들로 보여진다. 불교음악과 감로탱의 지옥, 극락의 표현을 통해서 인간 삶의 편린들을 보여준다. 3장 <죽음 그리고 환생>은 죽음 속에서 헤메는 영혼들의 춤. 영혼들과 그들의 고통이 표현된다. 인간들의 고통은 바로 영혼의 울음이라는 것을 표현한다. 머리를 푸는 형상 등으로 헤메이는 영혼들, 한국적인 죽음의 미학을 형상화한다.

대본·연출·안무는 중견 안무가 국수호씨가 맡았으며, 서울예술단 무용단과 가극단원이 출연한다.

이은자 기자
200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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