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상묵스님이 4월 4일부터 10일까지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걸망에 담은 산승이야기-비구노사전'을 연다.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지리산자락에 토굴을 마련하고 10여년 동안 기거하며 구도의 방편으로 그려 온 그림들을 선보여 온 스님의 11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수행자의 고뇌와 삶을 엿볼 수 있는 10호에서 300호 규모의 대작에 이르는 유화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작품중에는 조약돌과 모래 등 자연속의 재료를 차용한 작품들이 다수 선보인다.(02)723-7771
이은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