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심점환씨가 부산 해운대 달맞이 언덕의 열린화랑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6월 1~18일 열리는 초대전에서 심씨는 십우도(十牛圖)와 같은 불교설화,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 등을 서정적 화폭으로 풀어내 보이고 있다. 한 사내가 잉어를 말처럼 타고 창공을 나는 ‘푸른 꿈’, 상황에 따라 축복, 이별, 고민, 욕망 등 다양한 색깔로 옷을 갈아입는 ‘흩날리는 꽃잎’, 푸른 나무가 넘겨다 보이는 실내 풍경을 그린 ‘꽃 지던 날’등이 전시되어 있다.
동아대 회화과를 졸업한 심씨는 누보갤러리 포스코미술관 등에서 4번의 개인전을 가졌고 현재 경남 밀양의 가인예술촌에서 작업 중이다. 051) 731-54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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