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주지 지홍)는 <왕오천축국전>의 저자 혜초스님을 기리는 '신라국 대덕고승 혜초기념비정' 제막식을 6월 13일 오전 11시 중국 서안시 선유사에서 갖는다.
중국 국보사찰 선유사의 대웅보전, 법왕탑과 나란히 세워진 3m 높이의 혜초기념비정은 앞면에 '신라국 대덕고승 혜초기념비정' 이란 김대중 대통령 친필과 뒷면에 혜초스님의 생애와 업적이 기록된다.
조계사는 제막식에 맞춰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간 주지 지홍스님 등 스님 5명과 신도 150여명이 참가하는, 혜초스님 유적지 성지순례도 갖는다. (02)732-2183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