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불교의 정체성 확립과 탐라 범패 복원을 위한 연구소가 설립된다.
제주불교사회문화원(원장 시몽스님)은 3월 24일 제주불교연구소와 제주불교전통음악 연구소(범패연구소)를 개설한다.
제주불교연구소(소장 오성스님)는 제주도민들의 생활과 당시 사회상황에 맞게 독특한 신앙체계로 자리잡은 제주 불교의 신앙체계 정립·교학연구·승가제도 등을 연구하게 된다. 불교 대중화를 위한 사회교육 사업, 제주지역 불교 역사연구, 불교 관련 학술세미나등의 사업도 펼치게 된다.
제주불교전통음악연구소(소장 성천스님)는 제주불교의 탐라범패를 복원하고 제주불교 음악의 발전과 제주고유 음악과의 관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제주불교의 신앙의식 정립과 불교 전통음악에 대한 교육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주 범패에 대한 조사와 연구 및 교육 자료집·교재 발간과 불교음악 강좌, 불교전통음악 학술세미나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불교사회문화원은 두 연구소 개소 기념으로 오는 24일 오후 4시 신제주 삼성화재 11층 대강당에서 한국관광정책학회 이장춘 회장을 초청, '꿈과 희망의 제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기념 강연을 갖는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