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이 연간으로 발행하는 '성보' 3호가 5월 28일 나왔다.
이번 3호에는 지난 해 '국내 최고 목불 여부'를 놓고 언론의 관심을 끌었던 봉정사 목조관음보살상에 대한 조사보고서와 지난해 통도사 성보박물관서 열린 '혜각스님 기증서화 특별전'에서 발견된 '이명중영조법식'이 중국에서도 발견된 적이 없는 판본일 가능성을 제시한 글 등 모두 6편의 글이 실렸다.
특히 이번 3호에서는 봉선사 말사인 가평 현등사의 불상과 불화 등 비지정문화재를 조사한 결과 모두 7점이 지정가치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문화재지정을 신청하였다.
문화부 이분희 주임은 "현등사처럼 작은 절에서 이렇게 많은 성보가 지정가치가 있다는 것은 사찰소유 비지정문화재의 조사필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라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