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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통사찰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조계종이 한국불교정보화사업단을 설립하고 전통사찰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조계종은 12월 17일 종무회의를 열어 ‘한국불교정보화사업단’(이하 정보화 사업단)을 발족키로 하는 한편, 내년 1월 하순경 발족식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정보화 사업단 위원장을 맡는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도현스님은 “정보화 사업단은 전통사찰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국내 관광문화 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을 핵심사업으로 전개하게 되며, 불교 사찰 및 단체의 IT인프라 구축, 종단 본ㆍ말사 지식 정보화 사업지원, 불교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의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정보화 사업단이 핵심사업으로 정한 전통사찰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전통사찰종합정보시스템이란 전국 862개 전통사찰의 역사와 전설, 건축구조, 소장 문화재 사진(동영상), 전통문화생활, 위치 등의 종합정보를 DB화하고 인터넷 상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불교 전통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국보 60건, 보물 386건, 천연기념물 14건, 지방문화재 608건, 문화재자료 297건 등 전통사찰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지정 불교문화재를 비롯해 미지정 문화재 3만 여건도 포함된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이며, 국고 17억2천여만원과 민자(조계종 예산, 기업체, 일반 후원금) 17억3천여만원 등 모두 34억5천7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위해 조계종은 총무원 기획실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고 교육부장과 포교부장, 동국대 역경원, 고려대장경연구소, 사찰문화연구원 인사들을 포함하는 ‘불교정보화 정책위원회’와 기획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총무원 실무자 등 9인의 ‘사업단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금명간 웹마스터, 콘텐츠 개발팀장, 디자이너 등 8명의 사업단 실무팀을 구성해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명우 기자
mwhan@buddhapia.com
200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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